"가계 재무건전성 개선 움직임 미약"

"가계 재무건전성 개선 움직임 미약"

2014.10.30.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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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로 가계부채 문제가 화두가 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가계 재무건전성 개선 움직임이 미약하다고 한국은행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가 올해 6월 말 기준 135.1%로, 지난해 말 134.7%에 비해 소폭이긴 하지만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채무상환 부담이 가계 소비지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면서 가계 총지출 대비 소비 지출 비중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가계 부문에서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이 증가했지만 가계 소득 증대가 제약되면서 재무건전성이 뚜렷한 개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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