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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여성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 특이한 지원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일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장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기업의 기부를 받겠다는 겁니다.
어떤 내용인지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9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동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대전 대덕 연구단지의 고학력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40여개 연구기관과 민간업체가 참여해 만들었습니다.
고용보험기금과 직장에서 교사 임금과 보육료를 추가로 지원받아 시설과 여건이 좋고, 무엇보다 부모의 일터와 가깝습니다.
정부는 이런 직장 어린이집을 확산시키기 위해 입지규제와 용적률을 대폭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지자체가 토지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정원에 여유가 있으면 직장어린이집을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이호승, 기재부 미래사회정책국장]
"정부청사나 공공기관 직장 어린이집의 경우 정원의 여유가 있을 경우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지침에 명문화하겠습니다."
기업이 어린이집을 지어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내에서 해당 기업 직원의 자녀들을 우선 입소시키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가 부담하던 교사 인건비는 국고에서 지급합니다.
예산투입을 최소화하면서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제는 기업들도 사회공헌과 우수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어린이집 시설을 기부도 하고 복지수요자도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
정부는 또 육아휴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돌봄 사업을 영아 중심으로 바꾸는 등의 모성보호와 여성 경력유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여성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 특이한 지원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일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장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기업의 기부를 받겠다는 겁니다.
어떤 내용인지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9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동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대전 대덕 연구단지의 고학력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40여개 연구기관과 민간업체가 참여해 만들었습니다.
고용보험기금과 직장에서 교사 임금과 보육료를 추가로 지원받아 시설과 여건이 좋고, 무엇보다 부모의 일터와 가깝습니다.
정부는 이런 직장 어린이집을 확산시키기 위해 입지규제와 용적률을 대폭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지자체가 토지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정원에 여유가 있으면 직장어린이집을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이호승, 기재부 미래사회정책국장]
"정부청사나 공공기관 직장 어린이집의 경우 정원의 여유가 있을 경우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지침에 명문화하겠습니다."
기업이 어린이집을 지어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내에서 해당 기업 직원의 자녀들을 우선 입소시키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가 부담하던 교사 인건비는 국고에서 지급합니다.
예산투입을 최소화하면서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제는 기업들도 사회공헌과 우수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어린이집 시설을 기부도 하고 복지수요자도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
정부는 또 육아휴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돌봄 사업을 영아 중심으로 바꾸는 등의 모성보호와 여성 경력유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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