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경제] 단통법 시대 휴대폰 구매요령은?

[앵커]

오늘의 생활경제입니다.

'호갱님'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호구'와 '고객'을 합친 '신조어'인데, 남보다 비싼 돈을 주고 휴대전화를 구입한 사람을 일컫습니다.

휴대전화 보조금이 구매장소와 방법에 따라 다르다 보니 이런 웃지 못할 단어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이른바 '호갱님'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단말기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강제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달라진 환경에서 챙겨야 할 것들, 정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단말기나 요금제별 보조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액 역시 전국 어디에서나 똑같습니다.

가장 궁금한 보조금 액수는 최대 34만 5천 원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보조금 한도 30만 원에다 매장별로 제공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 15%를 더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 돈은 최대치일 뿐입니다.

같은 단말기를 선택하더라도 통신사별 주력 기종에 따라 보조금 액수가 달라질 수 있고요.

요금제별 보조금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꼭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보조금을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중고폰이나 해외에서 산 공기계를 사용하는 분들 역시 통신요금에서 12%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내린 가을비로 날씨가 꽤 쌀쌀해졌죠.

완연한 가을, 필수아이템인 트렌치코트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렌치코트는 면을 코팅해서 만든 제품입니다.

면 코팅 제품은 함부로 비벼서 세탁하면 비빈 부분만 하얗게 일어날 수 있으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이물질이 묻었을 땐,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벨트 부분의 버클은 대부분 가죽을 압축해서 만드는데요.

반드시 은박지와 비닐을 씌운 뒤 드라이 클리닝을 맡겨야 가죽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옷이 번들거릴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다림질을 하기 보다는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곳에 하루 정도 걸어둬 주름을 자연스럽게 없애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우유는 달걀, 콩과 더불어 완전식품으로 꼽힙니다.

잘 알고 먹으면 몸에 더 좋다고 하는데, 우유 섭취법을 정리했습니다.

우유 한 컵에는 칼슘 224mg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하루 필요량인 700mg의 1/3을 보충할 수 있는 건데, 성장기 어린이는 3컵, 성인은 2컵 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의 '유당'을 소화시키는 락타제가 부족한 분들은 우유를 마신 뒤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과일이나 인삼 등 다른 음식과 함께 섞어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은 우유에 식초를 조금 섞어 마시면 약간 걸쭉해진 상태가 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특히 여성분들, 만들어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생활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