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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팬택의 워크아웃 여부와 관련해, 채권단이 못박은 출자전환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채권단 뿐만 아니라 이통3사 역시 팬택에 대한 채권을 출자전환하라는 게 전제조건인데요, 회생의 열쇠를 쥔 이통사들은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사]
서울 상암동의 팬택 사옥.
점심 시간인데 왕래도 적고, 간간이 보이는 직원들의 표정도 밝지 않습니다.
회사가 워크아웃이냐 법정관리냐, 기로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융채권 5천2백억원 중 3천억 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금융권뿐만 아니라 이통3사도 매출채권 천8백억 원을 출자로 돌리라는 겁니다.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하면 팬택의 법정관리는 불가피합니다.
[인터뷰:팬택 관계자]
"팬택의 워크아웃을 단지 한 기업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한국의 ICT 산업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심사숙고 해주시기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건 이동통신 유통대리점들입니다.
판매장려금 등 팬택에 받을 돈 2백억원을 출자하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박희정,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사무총장]
"전체 매출 이익의 15%에서 20%가 팬택에서 발생된다 그렇게 보면 됩니다. 그런 팬택이 생존이 어려워진다면 그 부분은 전부 손실로 발생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통3사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채권단이 책임을 떠넘긴 것도 그런데다, 팬택의 회생 가능성도 낮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팬택이 결국 무너지면 IT업계 일자리 수만 개가 사라지는 만큼 기류가 바뀔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으로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아니면 혹독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지, 팬택은 초조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팬택의 워크아웃 여부와 관련해, 채권단이 못박은 출자전환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채권단 뿐만 아니라 이통3사 역시 팬택에 대한 채권을 출자전환하라는 게 전제조건인데요, 회생의 열쇠를 쥔 이통사들은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사]
서울 상암동의 팬택 사옥.
점심 시간인데 왕래도 적고, 간간이 보이는 직원들의 표정도 밝지 않습니다.
회사가 워크아웃이냐 법정관리냐, 기로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융채권 5천2백억원 중 3천억 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금융권뿐만 아니라 이통3사도 매출채권 천8백억 원을 출자로 돌리라는 겁니다.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하면 팬택의 법정관리는 불가피합니다.
[인터뷰:팬택 관계자]
"팬택의 워크아웃을 단지 한 기업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한국의 ICT 산업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심사숙고 해주시기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건 이동통신 유통대리점들입니다.
판매장려금 등 팬택에 받을 돈 2백억원을 출자하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박희정,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사무총장]
"전체 매출 이익의 15%에서 20%가 팬택에서 발생된다 그렇게 보면 됩니다. 그런 팬택이 생존이 어려워진다면 그 부분은 전부 손실로 발생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통3사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채권단이 책임을 떠넘긴 것도 그런데다, 팬택의 회생 가능성도 낮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팬택이 결국 무너지면 IT업계 일자리 수만 개가 사라지는 만큼 기류가 바뀔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으로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아니면 혹독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지, 팬택은 초조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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