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PC도 앞질렀다!

스마트 기기, PC도 앞질렀다!

2014.02.22.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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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주로 스마트폰을 쓰다 보니까 집에 컴퓨터가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이런 스마트기기가 데스크톱 PC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1976년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입니다.

개인용 컴퓨터, PC였습니다.

PC는 이후 인류의 문화를 바꿨지만, 이젠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PC의 시대'를 열었던 스티브 잡스가 불을 당긴 스마트폰 열풍 때문입니다.

이미 2011년부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태블릿과 데스크톱, 노트북을 합친 것 보다 많아졌고, 우리나라에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기기 이용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PC를 앞질렀습니다.

PC는 뉴스 이용률에서도 스마트기기에 뒤졌습니다.

등장한 지 10년도 안된 스마트기기가 대표적인 미디어 기기로 자리잡은 겁니다.

이에따라 인터넷 이용 방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PC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쓰는 시간은 줄고 모바일을 들고 다니면서 접속하는 시간은 늘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스마트 혁명은 이제 '입는 컴퓨터 시대'로 확장되면서 또한번 인류 문화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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