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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나이 평균 48세...숙련 단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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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9-20 00:02
앵커


고시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많지만 생산직은 기피하는 경향이 뚜렸합니다.

우리나라 생산직 근로자 평균 나이가 48세가 넘을 정도로 급속도로 노령화되고 있습니다.

아까운 숙련 기술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성수동 구두 공장입니다.

자체 개발한 발틀에 맞게 정확히 구두 모양을 잡는 수십 년 경력 장인들 손에서 백화점에서도 팔리는 구두가 탄생합니다.

[인터뷰:조재만, 50대 근로자 (30년 경력)]
"명품이라는 것은 브랜드 값이고, 우리는 기술로 하는 거니까..."

이 업체 근로자 대부분 50대입니다.

4백 개가 넘는 이 동네 신발 공장 중에서 그나마 젊은 편입니다.

민관 합작으로 만들어진 성수동 수제화 학교 덕에 10여 년 만에 처음 20대 직원 한 명을 새내기로 맞았습니다.

[인터뷰:김희성, 20대 생산직 근로자]
"미국이나 유럽이나 일본에서 구두 공부하고 온 친구들이 있는데 보면 나이만 먹고 성수동 바닥을 모르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더라고요. 현장을 아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청년들의 생산직 기피와 인구 고령화로 우리나라 생산직 취업자의 평균 나이가 48.3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년 만에 7.4세 늘었습니다.

50대 이상이 48%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취업자 평균나이보다 3.7세 많습니다.

특히 목재와 가구, 종이 등 경공업 분야 노령화가 심각했습니다.

[인터뷰:오호영, 국제무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고용 창출에 있어서 제조업, 경공업은 중요한 의미가 있고요. 내수를 위해서 경공업 분야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 우수한 청년 인력들이 진출해서 앞으로 고부가가치화할 토대를 쌓아야하고요."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마무리 되는 앞으로 10년이 생산현장 경험을 전수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제제도를 도입하는 등 산업현장과 교육현장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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