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도전에서 실전까지] "창업아이템 결정을 위한 상권여행 방법" [YTN FM]

[창업, 도전에서 실전까지] "창업아이템 결정을 위한 상권여행 방법" [YTN FM]

2013.03.11.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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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도전에서 실전까지] "창업아이템 결정을 위한 상권여행 방법" -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대표

[YTN FM 94.5 '생생경제']

봄은 왔는데 창업시장은 아직 겨울입니다.
열명이 창업하면 절반이상은 실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창업시장을 노크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은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실패율을 줄이는
창업방법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창업시장에서 성공이 관건은 어떤 아이템을 어디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제대로된 시장조사방법, 상권조사방법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창업컨설팅사 스타트비즈니스(startok.co.kr) 김상훈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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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Q1>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취미를 상권여행으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무슨얘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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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A1>
1) 창업시장에서 상권은 아이템의 숲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템은 나무를 보는 것과 같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나무들이 모여있는 숲을 보는 안목, 숲이 모여있는 산을 보는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창업시장의 숲과 산은 다름아닌 상권이다. 상권은 곧 시장이다. 시장은 생물처럼 움직인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처음 창업시장을 노크하는 사람은 물론 우리나라 580만 자영업 사장님들도 늘 상권여행을 취미로 삼아야 한다.
4) 특히 소비의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상권은 소위 요즘 뜬다는 상권부터 시간내어서 나가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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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Q2>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상권에 나가면 무엇부터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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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A2>
1) 상권은 시장이다. 시장은 공급과 수요라는 두가지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크게 본다면 공급자 시각과 수요층이 시각의 두가지 시각부터 구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2) 공급자 시각이라고 한다면 상권의 공급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브랜드 동향, 창업시장의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주요 선수창업자 동향, 업종별로는 음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동향, 층별로는 1층, 2층, 지하층,탑층에는 어떤 업종, 어떤 아이템이 분포돼 있는지를 보는 것이 공급시장을 파악하는 일이다.
3) 수요층 시각이라고 한다면 남성소비층과 여성소비층은 주로 어떠헥 소비활동을 하고 있는지, 연령대별, 계층별 소비자들은 어느집에서 지갑을 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또한 소비자의 동선파악을 통해서 소비자행동을 주시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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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Q3> 부동산 중개업소나 건물주 입장에서는 점포 임대료가 올라가면 더 좋은 점도 있다고 하던데요? 무슨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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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A3>
1) 그렇습니다. 상권에서는 공급자인 창업자도 있지만, 창업자를 고객으로 하는 건물주의 시각도 있고, 건물주와 창업자를 연결해서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시각도 있습니다.
2) 부동산중개업소는 전세가 대비 0.9%정도의 중개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점포임대료나 권리금이 올라간다면 부동산중개업소는 호재일 수 있다고 봐야죠. 건물주는 임대료 상승은 곧 수익률 상승과 직결되는 일입니다.
3) 또한 건물주를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건설업체나 부동산 개발업체, 분양대행업체의 시각도 있습니다.
4) 창업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영리집단들의 시각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만 창업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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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Q4> 줄서는 가게와 텅빈 가게가 어떻게 다른지부터 살펴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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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A4>
1) 지금까지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소비자입장에서 상권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경우가 많다. 이제는 최소한 창업자 입장에서 상권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2) 즉, 줄서는 가게와 텅 빈가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줄서는 가게는 도대체 어떤 업종의 가게이고, 그 주인은 어느정도의 자금을 투자해서 하루 얼마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그렇다면 그 가게에는 하루동안 몇 명의 사람들이 드나드는지에 대한 관심부터 가질 필요가 있다.
3) 쉽게 얘기하자면 줄서는 가게라고 하더라도 사업성이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 장사가 아무리 잘 되어도 매출보다 비용이 많다보면 수익률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없어진 토스트가게 같은 아이템도 객단가 1500원 이 테이크아웃형태로 영업을 하다보니까 남보기에는 잘되는 가게로 보였으나 실제 창업자에게는 큰 수익성을 담보하지는 못한 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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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Q5> 창업자 입장에서는 창업전 사전 수익성예측을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인데요. 시장에서 통용되는 수익성 예측법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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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A5>
1)외식업의 경우 점포임대료 대비 예상 수익성을 많이 얘기한다 통상적으로 상권조사를 하다보면 점포임대료가 200만원이라면 외식업의 경우 월임대료의 최소 8배-10배정도의 매출액이 담보되어야만 기본적인 수익성이 보장된다.
2) 즉, 200만원 월임대료라면 최소한 월 1600만-2000만원의 매출액은 보장되어야 한다. 월 2000만원의 수익성을 담보하려면 하루매출 최소한 70-80만원의 매출은 담보되어야 하고, 고객1인당 매출액인 객단가 5000원짜리 김밥집의 경우 하루 150명 정도의 내점고객이 발생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3) 때문에 창업자 입장에서는 현재 상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가게들, 특히 희망하는 아이템의 가게에는 하루에 몇 명의 고객이 드나드는지 알아야 한다.
4) 그 외에도 수익성 예측법은 인건비만 보고도 대략 알 수 있다, 분식집의 경우 1인당 매출액은 18-20만원 수준이다,, 때문에 5명이 일하는 분식집이라면 최소한 하루 80-100만원, 3명이 근무하는 분식집이라면 1일 50-60만원, 2명이 근무하는 분식집이라면 1일 30-40만원 정도의 매출액을 예상할 수 있다.
5) 그 외에도 발레파킹 담당자를 통한 방법, 직원을 통한 방법 등 다양한 매출예측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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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Q6> 초보 창업자 입장에서 상권조사 및 시장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유의할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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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A6>
1) 대부분의 상권은 점심때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에서 저녁 12시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간대이다. 즉, 상권조사의 시간은 이른아침부터 하기보다는 점심시간대와 저녁시간대에 맞출 필요가 있다.
2) 상권에 나가보면 선수창업자를 만나게 된다. 선수창업자라면 최소한 업력 10년 이상에 월 순이익도 100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창업선수를 만나면 일단 해당 업종 선수의 고객이 될 줄 알아야 한다.
3) 한두번 눈인사하면서 고객이 되다보면 그 업종 전문가의 숨겨진 비법도 하나둘 알게되는 시점이 오는 경우가 많다.
4)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아이템이 정해져 있다면 상권지도 그리기를 통해서 전체적인 업종기상도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 감사합니다.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이었습니다.

[YTN FM 94.5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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