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5년, 신재생 에너지 최대 에너지원

오는 2035년, 신재생 에너지 최대 에너지원

2012.11.12. 오후 7: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오는 2035년에는 신재생 에너지가 최대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세계 에너지 수요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035년에는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제1의 에너지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태양광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에 후쿠시마 사고 후 주요국들이 원전정책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원자력 발전은 그 용량은 증가하지만, 증가 속도와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EA, 국제에너지기구는 오는 2035년까지의 세계 에너지시장을 예측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IEA는 또 중국과 인도, 중동지역의 에너지 소비가 늘면서, 세계 에너지 수요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일샌드와 셰일오일 등 비전통석유의 공급이 늘어나지만, 신흥국의 도로 운송수단 증가로 석유 소비 또한 늘어나면서, 유가는 배럴당 12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오는 2030년에는 이라크가 세계 제 2위 석유수출국이 되면서, 세계 석유시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셰일가스 개발에 힘입어 미국이 석유 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IEA는 또 2035년에는 가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셰일 가스와 같은 비전통가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마리아 반 더 호벤 IEA 사무총장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을 심층 분석하는 국가 보고서 발표행사를 개최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