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물가 품목 62%, 물가 상승률 웃돌아

MB물가 품목 62%, 물가 상승률 웃돌아

2012.10.05.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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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정 52개 실생활 관련 품목, 이른바 MB물가 품목 중 62%의 가격 상승률이 지난 4년여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김현미 의원은 오늘 기획재정부 국감 자료에서 지난달말 MB물가 52개 품목 중 2007년 말 대비 가격 증가율이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16.9%를 웃돈 품목이 62%인 32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추장 가격 상승률이 74.4%로 가장 높았고, 사과가 74.3%, 배추가 65.6% 올랐습니다.

김현미 의원은 평균 물가 상승률을 밑돈 20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공공이 개입한 결과로, 정부가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손을 놓은 채 공공요금만 억눌러왔고 이들 공공요금이 임기말 치솟는 바람에 서민 생계가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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