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부채 올해도 '눈덩이'...1년새 10% 급증

공공부문 부채 올해도 '눈덩이'...1년새 10% 급증

2012.07.22.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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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부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기업들의 단기차입 확대로 기업어음, CP 잔액은 역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자금순환표 상 일반정부와 비금융 공기업의 부채 잔액은 842조 원을 넘어서 1년 새에 1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 총액인 325조 4천억 원의 2.6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공기업 부채가 급증하는 것은 정부가 전기료 등 공공요금을 억누르면서 채산성이 악화하고,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자금을 기업어음과 공사채 발행 등으로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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