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확정·고시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확정·고시

2011.10.10.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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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 반환예정인 용산기지가 남산과 한강이 용산공원을 통해 녹지와 수경축으로 연결되고, 캠프킴 등 산재부지는 상업, 업무, 문화, 주거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용산공원을 생태를 기본으로 자연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열린 국가 공원으로 만든다는 내용의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오늘 확정·고시했습니다.

생태축공원에 106만㎡, 문화유산공원 30만㎡, 관문공원 17만㎡, 세계문화공원 25만㎡, 놀이공원 33만㎡, 생산공원에 32만㎡의 부지가 배정되고, 캠프킴, 유엔사, 수송부 부지는 용적률 800% 이하의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캠프킴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지역거점으로 개발되고, 유엔사와 수송부는 신분당선 동빙고역 역세권 기능과 한남뉴타운의 중심기능을 도모하고, 이태원특구와 연계된 국제교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1조 2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국가와 서울시 간 분담 비율은 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2016년 말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이전 시기에 맞춰 2017년부터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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