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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가 부도 위험의 하나의 기준이 되는 CDS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에 1%포인트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의 비중은 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인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 CDS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 폭등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뉴욕시장에서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프리미엄은 2.19%.
한 달 전인 지난 8월 31일 1.28%보다 0.91% 포인트 폭등했습니다.
CDS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에 1% 가까이 오른 것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또, 최근 유럽 경제 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프랑스보다도 높습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경우 채권자에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상품입니다.
CDS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지면서 국외 채권을 발행할 때 내야 하는 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뷰: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
"해외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한국에 대한 대출이나 투자를 회수하게 돼서 국내 금융시장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프랑스는 최근 한 두 달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우리보다 CDS 프리미엄이 낮았다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과도한 비관론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내년 나랏빚은 448조 2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5조 5천억 원, 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의 비중은 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적자 국채 발행을 단계적으로 줄여 2014년부터는 추가발행 없이 상환만하기로 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가 부도 위험의 하나의 기준이 되는 CDS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에 1%포인트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의 비중은 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인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 CDS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 폭등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뉴욕시장에서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프리미엄은 2.19%.
한 달 전인 지난 8월 31일 1.28%보다 0.91% 포인트 폭등했습니다.
CDS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에 1% 가까이 오른 것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또, 최근 유럽 경제 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프랑스보다도 높습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경우 채권자에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상품입니다.
CDS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지면서 국외 채권을 발행할 때 내야 하는 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뷰: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
"해외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한국에 대한 대출이나 투자를 회수하게 돼서 국내 금융시장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프랑스는 최근 한 두 달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우리보다 CDS 프리미엄이 낮았다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과도한 비관론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내년 나랏빚은 448조 2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5조 5천억 원, 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의 비중은 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적자 국채 발행을 단계적으로 줄여 2014년부터는 추가발행 없이 상환만하기로 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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