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도위험 급상승...2년2개월 내 최고

한국 부도위험 급상승...2년2개월 내 최고

2011.09.22.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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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조정되면서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한국 CDS 프리미엄이 2년2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국제금융센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 발행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21일 뉴욕시장 종가기준 전날보다 0.14% 오른 173bp로 2009년 7월 17일 178bp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1일 101bp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 121bp로 급등했고, 이 후 불과 한 달 반 만에 0.5%나 치솟았습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면서 외화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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