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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7곳의 예금자에게 오늘부터 가지급금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예금자들은 불안감에 밤을 새워 줄을 서기도 했는데 가지급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한 때 가지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지급금 지급 첫 날.
저축은행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2백여 명은 밤을 지새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녹취:예금자]
"방 이사문제 입주금이 걸려있어 가지고요, 급해가지고 온거예요…"
은행 앞은 보시는 것처럼 가지급금을 받기 위해 어젯밤부터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꼬박 하루를 기다린 끝에 가지급금을 받은 예금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가지급금 신청자]
"하루종일 밤새도록 고생하고 너무 힘드니까 속이 상하네요."
[인터뷰:가지급금 신청자]
"고생하고 내 돈 좋게 갖다주고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고. 아이고, 이제는 토마토도 안 먹는다니까요. 이제는 토마토도 안 먹어. 내가 끊어버렸어."
하지만 가지급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금보험공사와 농협을 잇는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한 시간 가량 가지급이 중단돼 고객들이 또 한 번 마음을 졸였습니다.
[인터뷰: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
"돈 급한 사람이 엄청나게 바로 써야 하는데 서버 멈추게 하면 그만큼 급하신 분들한테 타격이 크니까…"
예보 측은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리다보니 전산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지급금은 원금기준 2천만 원까지 지급되고, 11월 21일까지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은 받은 시점까지만 약정 이자가 계산되기 때문에 자금 사정에 여유가 있다면 만기까지 기다리는 편이 유리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7곳의 예금자에게 오늘부터 가지급금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예금자들은 불안감에 밤을 새워 줄을 서기도 했는데 가지급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한 때 가지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지급금 지급 첫 날.
저축은행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2백여 명은 밤을 지새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녹취:예금자]
"방 이사문제 입주금이 걸려있어 가지고요, 급해가지고 온거예요…"
은행 앞은 보시는 것처럼 가지급금을 받기 위해 어젯밤부터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꼬박 하루를 기다린 끝에 가지급금을 받은 예금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가지급금 신청자]
"하루종일 밤새도록 고생하고 너무 힘드니까 속이 상하네요."
[인터뷰:가지급금 신청자]
"고생하고 내 돈 좋게 갖다주고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고. 아이고, 이제는 토마토도 안 먹는다니까요. 이제는 토마토도 안 먹어. 내가 끊어버렸어."
하지만 가지급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금보험공사와 농협을 잇는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한 시간 가량 가지급이 중단돼 고객들이 또 한 번 마음을 졸였습니다.
[인터뷰: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
"돈 급한 사람이 엄청나게 바로 써야 하는데 서버 멈추게 하면 그만큼 급하신 분들한테 타격이 크니까…"
예보 측은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리다보니 전산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지급금은 원금기준 2천만 원까지 지급되고, 11월 21일까지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은 받은 시점까지만 약정 이자가 계산되기 때문에 자금 사정에 여유가 있다면 만기까지 기다리는 편이 유리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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