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비중 2년째 증가해 사상 최대

주택담보대출 비중 2년째 증가해 사상 최대

2010.08.29.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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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가계 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년째 커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2분기 은행 가계대출 잔액 418조 9,000억 원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73조 2,000억 원으로 65.2%라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008년 2분기 60.9%였던 것이 지난해 1분기에는 63.1%로 늘어난 뒤 지난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커져 관련 통계가 만들어진 지난 200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포함하면 주택담보대출은 341조 6,000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60.1%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대출 등 다른 대출보다 연체율이 낮은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주력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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