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5형제 '글로벌 스타 만든다'

토종 캐릭터 5형제 '글로벌 스타 만든다'

2010.06.06.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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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는 미국의 미키마우스나 일본의 헬로키티가 없을까요?

토종 캐릭터 5형제가 세계적인 스타 캐릭터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대륙의 작고 귀여운 갈라고 원숭이, '유후'입니다.

친구들도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에 놓인희 귀동물입니다.

봉제완구를 만들던 이 업체는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자체 제작했습니다.

캐릭터를 접목시킨 인형을 수출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정호, 오로라월드 부사장]
"3년전에 해외시장부터 출시가 되었는데, 출시된 이후에 3년 밖에 안 됐지만 캐릭터인 저희 '유후'와 친구들 제품이 현재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4살 소녀 '뚱'입니다.

뚱한 표정을 따 뚱입니다.

인형은 물론 옷에도 지갑에도 필통에도 가방에도 뚱이 붙어있습니다.

이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민수, 디자인 설 대표]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마라톤이라는 애니메이션 회사와 지금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해서 협의하고 있고요."

깜찍한 고양이와 개를 캔에 넣은 '캐니멀'.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 독특한 일자 눈썹의 '깜부'.

다리가 짧은 개 등 결점 투성이 동물 축구팀, '드림킥스'.

이들 토종 캐릭터 5형제의 꿈은 '미키마우스', 바로 세계 톱 캐릭터가 되는 것입니다.

코트라 등도 해외진출을 집중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기석,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
"캐릭터 자체만의 전세계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 정도가 된다고 추산되고 있는데요. 거기에 우리기업들은 부꾸라든지 이런 성공적인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 저희가 1년에 2억 5,000만 달러 이렇게 밖에 수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키마우스, 헬로키티와 같은 세계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나가야할 시점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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