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워크아웃 신청...개시 여부 14일 결정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신청...개시 여부 14일 결정

2010.04.08.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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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압박에 시달리던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기업개선작업인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대우자판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전 대우자판으로부터 워크아웃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 결정을 위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다음주 14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채권 금융회사의 75%가 동의하면 대우자판의 워크아웃은 개시됩니다.

오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일단 대우자판에 대한 채권상환 청구는 오는 14일까지 유예됩니다.

채권단은 대우자판이 이달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해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무 상환이 3개월 동안 유예되며 이 기간에 채권단이 실사 등을 거쳐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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