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슈퍼 입점후 동네슈퍼 등 79% 경기악화

대형슈퍼 입점후 동네슈퍼 등 79% 경기악화

2009.05.20.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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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GS슈퍼,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이른바 기업형 '슈퍼 슈퍼마켓', SSM 주변 300개 소매업체슈퍼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업 79%가 SSM 입점 뒤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슈퍼 슈퍼마켓이 입점한 뒤 동네슈퍼는, 1일 평균 매출액이 129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1일 평균 고객수도 128명에서 81명으로 각각 34%와 37% 줄었습니다.

평균 상가권리금도 1,713만 원에서 1,327만 원으로 23% 줄었든 반면, 평균 부채는 2,097만 원에서 2,437만 원으로 16%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유통업 종사자들은 진입 억제와 영업시간 규제 등 SSM 규제법안의 빠른 통과와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부가세 대폭 감면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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