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튜브 사이트, 인터넷실명제 거부

한국 유튜브 사이트, 인터넷실명제 거부

2009.04.09.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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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UCC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한국 사이트의 실명제 도입을 거부했습니다.

유튜브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구글코리아는 오늘 한국 사이트에 동영상과 댓글 등 게시물을 올릴 수 없게 하는 대신 실명제는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코리아는 당초 실명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본사와의 협의 결과 여타 나라를 제외하고 한국에서만 실명제를 도입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인들이 유튜브 한국 사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게시물의 열람만 가능하고 게시물을 올리려면 국가 설정을 글로벌이나 다른 나라로 바꿔야만 합니다.

올해 초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은 하루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고 게시판 기능을 가진 사이트는 본인확인제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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