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대보증제 오늘부터 전면폐지

오늘부터 가계대출에 대한 개인 연대 보증제도가 전 은행에서 폐지됩니다.

연대보증제도는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가까운 친지나 지인 등 제3자를 보증인으로 세우게 하는 제도로 외환위기 당시 사회문제로 대두된 바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소비자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연대보증제도를 아예 없애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준비가 된 은행부터 적용해왔고 내일부터는 모든 국내 은행에서 폐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신규 대출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지난 5월 말 현재 60여만 명, 6조7,000억 원 규모의 기존 연대보증채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