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M&A 제도적 제한 필요"

"적대적 M&A 제도적 제한 필요"

2007.11.01. 오전 1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기업의 투자확대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장하준 교수는 오늘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 클럽이 마련한 초청 강연회를 통해 기업들이 인수합병에 대한 두려움 없이 중장기 투자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교수는 또 주주에 대한 고율의 배당을 세금을 통해 억제하고 투기성 자본에 대한 규제장치와 은행의 기업대출을 장려하는 제도를 도입해 기업이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훈 클럽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학자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하기 위한 관훈 포럼을 신설했으며 장 교수는 이 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 초청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