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협상 회의 다시 연장...내일도 개최

한미 방위비 협상 회의 다시 연장...내일도 개최

2018.10.18.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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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후 적용되는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 협정 체결을 위한 8번째 회의가 재차 연장됐습니다.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지난 16일 이틀 예정으로 시작했던 회의를 내일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어제 이미 한차례 연장한 일정을 한 번 더 늦춘 것으로 현행 협정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되는 만큼, 협상 타결과 국회 비준까지 연내에 마치려면 협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으로, 올해 한국 측 분담액수는 약 9천602억 원입니다.

한미는 앞서 지난달 워싱턴 소재 미 국방대학에서 제7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인 총액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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