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숙소 도착...오찬 진행

문재인 대통령 숙소 도착...오찬 진행

2018.09.18.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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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병진 앵커, 김도원 기자

[앵커]
문 대통령은 평양 순안콩항에서 예포가 발사되는 등 파격적인 예우를 제공받았습니다. 공항에서 각각 다른 차로 탄 남북 정상,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생중계 화면에서 함께 차에서 내리는 장면도 연출이 됐습니다.

평양 거리에서 아마 카퍼레이드를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잠시 뒤면 아마 첫 번째 정상회담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평양에서의 소식이 전해질 프레스센터에서 정확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병진 앵커.

[앵커]
남북 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오전 일정들 좀 정리해 주실까요.

[앵커]
오전 일정을 비롯해서 주요 내용들 정치부 김도원 기자와 함께 저희가 내용을 말했는데요. 일단 특이한 전 예상 도착 시간보다 백화원 영빈관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같은차를 타고 왔다는 점도 특이했습니다.

프레스센터의 내외신들도 미묘한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도원 기자, 일단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남북 정상 내외가 각기 다른 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백화원 숙소에는 두 정상이 같이 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분명히 저희가 순안공항 출발할 때 따로따로 타는 것을 분명히 화면으로 봤거든요. 그런데 영빈관 도착하는 장면에서는 두 정상이 같이 차에 탔고 같은 차에서 내리는 것이 목격이 됐습니다.

조금 전에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한 것으로는 평양시내에서 백화원 초대소에 오는 동안 카퍼레이드가 있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순안공항에서 평양시내에 들어온 다음에 두 정상이 시민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내려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환영인파 앞에서 간단하게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누고 그런 다음에 뚜껑이 없는 차죠.

무개차에 타서 두 정상이 함께 탑승을 해서 카퍼레이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에서 순안공항까지가 20km 정도니까 사실은 금방 달리면 3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1시간이나 걸렸거든요, 지금.

아마 천천히 시내에서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카퍼레이드를 천천히 진행하면서 온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차를 타고 오면서 시민들을 만났을 수도 있겠네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 평소 성격으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외국에 가서도 우리 교민들이 환영인사가 나와 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거든요.

더군다나 평양시내 같은 경우는 수십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나왔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도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남북 화해를 과시하고 자신의 업적을 자랑할 수도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아마 내려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시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으로써는 추정일 뿐이고요. 지금 생중계로 전해지는 화면 말고는 평양에 공동취재단의 소식이 전해줘야 알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순안공항 도착 이후의 상황은 전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영상이 들어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평양시내에서의 환영행사가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바로 저 조금 전 화면이 보시는 것처럼 두 정상이 함께 영빈관으로 들어오는 그 장면입니다. 지금 이 시각쯤이면 오찬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오찬은 따로따로 하게 됩니까?

[기자]
당초에 공지는별도의 오찬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지금으로써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평양 취재단의 소식이 없습니다마는 지금 저희가 생중계를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영빈관에 함께 문 대통령과 함께 들어가는 장면까지는 확인을 했는데요.

나오는 모습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두 정상이 타고 온 차량은 영빈관 바깥에서 계속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생중계 영상은 끊어졌는데요. 두 정상이 환담을 조금 길게 나누다가 공항에서는 아무래도 시끄럽고 주위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 환담을 나누고 김 위원장은 다시 나왔을 수도 있고 아니면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같이 오찬을 했을 수도 있죠.

그래서 충분히 둘 다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만일에 오찬 일정이 없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굳이 영빈관까지, 문 대통령의 숙소까지 배웅을 했다라고 하면 그것도 파격적인 예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반대로 원래는 예정에 없었던 오찬인데 그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함께하기를 제안했다면 그것 역시 또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또 하나 이례적인 부분, 궁금한 점은 저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탄 차, 그 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차다, 이렇게 확인이 된 건가요?

[기자]
타고 온 차를 보면 문 대통령이 타는 경호차량은 서울에서 저희가 판문점을 통해서 육로로 올라갔는데요. 지금 모델 보면 문 대통령의 차량으로 보이죠.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차량을 함께 타고 영빈관까지 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순안공항에서의 환영식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환영 인파가 굉장히 많이 왔는데 일단 인원 규모는 추산이 됐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현장에서 전해지는 내용은 없고 저희도 화면으로 추정을 할 수밖에 없는데 공항 터미널 앞으로 거의 여러 줄로 가득 메운 인파들 모습이었죠.

못 해도 수천 명, 최대 만 명 정도는 돼 보입니다. 아마 평양시내에 있는 시민들을 멀리 있는 순안공항까지 다수가 동원이 된 것 같은데요.

어쨌든 문 대통령이 11년 만에 남측 정상의 평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보면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해서 주요 북측 인사들도 나왔죠.

[기자]
김여정 부부장은 우리로 치면 비서실장 격이니까요. 김정은 위원장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수행을 하면서 동선을 정리하고 있죠.

그리고 북측의 고위 관계자들도 나와서 문 대통령을 맞으려 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나왔고요. 그리고 또 최룡해 부위원장, 리수용 부위원장 또 리용호 외무상, 군부에서는 노강철 인민무력상 등 해서 정치계와 군부 그리고 외교계의 모든 최고 책임자들이 나와서 문 대통령을 맞이를 했습니다.

우리 측 수행원들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소개가 됐죠.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등 우리 측 수행원들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소개가 됐습니다.

[앵커]
방송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중간중간 화면의 상태가 고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평양에서 직접 전달된 그런 전파로 인해서 여러 가지 그런 상황들이 있을 수 있는데 최대한 저희가 고른 화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 일단은 양해의 말씀 전해 드리고요.

그리고 의장대 사열과 분열이 이어졌는데 여기서도 또 이례적인 장면이 있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예포 발사까지는 사실 저희가 예측을 못 했었는데 의장대 사열과 분열은 지난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있었던 순서였습니다.

그건 충분히 예상됐던 것인데 예포 발사라는 건 사실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의 표시이기 때문에 남측 정상에 대해 그 정도의 예우를 표시할 거라고는 사실 생각을 못했던 게 사실이죠.

21발의 예포가 국가 원수에 대한 국빈에 준하는 그런 예우를 표시하는 예포가 발사가 됐고요. 남측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오찬이 끝나면 공식적인 첫 회담이 진행됩니다. 회담 길이는 어느 정도가 될까, 그리고 몇 시쯤에 시작할까 이것도 관심사인데요.

[기자]
조금 전에 발표가 됐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프레스센터에서 발표를 했는데 오후 3시 반이었죠. 3시 반부터 5시까지 1시간 반 동안 정상회담이 진행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찬 일정을 생각하면 굉장히 여유 있게 잡힌 편이에요. 그런 것을 보면 두 정상이 같이 오찬을 할 수 있을 것도 같고요.

그게 아니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준비를 충분히 한 다음에 정상회담에 들어가는 것으로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찬이 끝나게 돼서 이 회담이 진행이 될 때 주요 의제에 관련해서는 지금 나오는 정보가 있습니까?

[기자]
구체적인 의제는 아니지만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특사단이 갔을 때 합의했던 의제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점검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천적 방안이라는 것이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비핵화 의지만 표명이 됐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그런 구체적인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를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직접 밝힌 이번 회담의 의제는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해소, 그리고 비핵화에 관한 북미 간 대화를 촉진하겠다, 이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논의를 하겠다 이렇게 목표를 가지고 봤습니다.

전부 다 간단치 않은 의제들입니다. 거기다 또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걸 논의하고 내일 회담에서는 뭘 논의하고 이런 식으로 따로 떼어서 진행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닌 것 같고요.

두 정상이 포괄적으로 논의를 하면서 결단을 내리는 그런 형식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난 회담 때는 첫 회담 이후에 소떼 길 기념식수도보다리 산책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런 이벤트가 오늘부터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기자]
글쎄요. 오늘은 일단 예정된 일정들이 공연 관람하고 만찬을 하는 일정들이 있죠. 그래서 이 일정들을 소화하고 나면 별도의 깜짝 이벤트가 있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마는 또 모르죠.

만찬장에서 어떤 행사가 준비되어 있을지 이건 북측이 준비하기 나름이니까요.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이고요.

또 한 가지는 정상회담 셋째 날 일정이 거의 사실상 비어 있는 일정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그냥 돌아오는 가능성은 생각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어렵게 간 평양인데 하루를 그냥 허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어떤 짬을 내서 친교일정을 마련할지 그런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혹시 이 부분도 좀 궁금한데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어쨌든 지금 본 숙소에 들어간 상태에서 이후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고 그외에 특별수행원들, 특별수행원들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도착한 사람들은 숙소에다 짐도 풀고 해야 할 텐데 어디에다가 풀고 또 어느 정도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아마 수행원들의 숙소는 대통령과 같이 있는 백화원 영빈관에 같이 묵을 것으로 알고 있고요. 다만 기자단의 숙소는 고려호텔로 정해져 있고요. 특별수행원들과 공식수행원 경우에는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의 일정을 갖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만 따라다닌다면 두 정상이 얘기하는 동안은 할 일이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김정숙 여사 같은 경우는 아동병원과 음악대학을 참관을 할 예정이 되어 있고요. 이 일정에는 아마 리설주 여사가 동행을 하지 않을까. 그러면서 두 퍼스트레이디 간에 친분을 다지는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고요.

그 외에 특별수행원 가운데 정치권에서 온 인사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경제계에서 특별수행원들은 내각부총리를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서 포괄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일부 언론에서는 오늘 오찬으로 옥류관에 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이거는 내일 일정이 맞는 겁니까?

[기자]
네. 지금 청와대에서 확인한 바로는 내일 오찬 일정이 옥류관으로 예정이 되어 있었죠. 그래서 이건 내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공식적인 회담은 일단 오늘이 있고 내일이 예정이 돼 있는데 추가적인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정상회담은 정상 간의 결단에 따르기 때문에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일정을 취소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회담을 더 길게 가져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것은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마는 역시 북측과 협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겠죠. 조금 전에 소식이 들어왔는데 지금 오찬에는 북측 인사들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오늘 오찬은 문 대통령과 우리 수행원들이 따로 하게 되겠네요. 그러면 조금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 같이 온 것은 문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서, 숙소까지 배웅하기 위해서 온 것으로 볼 수가 있겠고요. 아마 김 위원장은 조금 전이나 아니면 조만간 영빈관을 떠나서 따로 별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측 인사들이 일단 모여서 오찬을 하게 되면서 오늘 열리게 될 회담에 대한 주요 의제를 점검한다든지 실무적인 어떤 그런 상황을 체크할 수도 있겠군요.

[기자]
그러겠죠. 첫 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겨진 시간인 만큼 대통령과 함께 간 수행원들과 함께 이번 회담에서 어떤 의제들을 제기할지 그 의제들을 어떤 전략에 따라서 김 위원장에게 풀어낼지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또 점검하는 그런 시간이 오찬의 기회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정상회담 일정 중에는 구체적인 장소나 일정이 나오지 않은 경우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혹시 지금 이 시간 기준으로 했을 때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일이나 모레 일정 중에 추가적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그런 행사들이 있습니까?

[기자]
글쎄요.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 외에 추가로 공지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만 정상회담 장소의 경우는 김정은 시대 들어와서 조선노동당 본관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평양에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환영예술공연 관람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떤 공연이 펼쳐지게 될지, 여기서도 관심이 많은데요.

[기자]
가장 큰 관심은 북측이 9.9절을 맞아서 새로 준비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문 대통령이 관람할 것이냐, 이것이 관심사였는데 지금 정상회담이 끝나는 시간이 5시란 말이죠. 그리고 만찬은 아마 못해도 6시에는 시작이 될 텐데요.
그러면 집단체조를 관람하기에는 조금 빠듯한 시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아마 보통 우리나라도 외국 정상이 방한할 경우에는 특별히 공연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북측에서도 우리 문 대통령의 방북을 맞이해서 별도의 공연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연 내용이 어떤 내용이 될지 굉장히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앵커]
지금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묵게 된 이 백화원 영빈관, 이 장소는 어떤 곳입니까?

[기자]
북측의 국빈을 대접하는 최고급의 영빈관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북측을 앞서 방북했던 우리의 대통령들도 모두가 백화원 영빈관에서 묵었었고요. 또 그외에 외국의 정상들도 백화원 초대소에서 묵고 있습니다. 국빈을 맞이하는 가장 북측의 좋은 영빈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화면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앞서서 나왔던 공항 도착 모습 그리고 백화원에 도착하는 모습이 지금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왜 추가적인 그런 생방송 화면 같은 게 더 나오지 않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것 같아요.

[기자]
글쎄요, 일단 북측이 생중계를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 게 관행이죠. 최근에 9.9절 행사 같은 경우에도 북한은 자국 내에서도 열병식 같은 것은 생중계를 하지 않았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생중계가 원활한 상황은 아니고요. 또 북측과 우리와 통신이 그렇게 원활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프레스센터로 가져와서 그것을 다시 우리 측으로 송출을 해서 그게 다시 저희한테 공유되는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요. 그런 기술적인 시간들이 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협력이 앞으로 좀 더 진행되면 이런 것들도 좀 더 빨리빨리 공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본 일정이 진행되면서 이례적인 장면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이어지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일정을 계속 주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김도원 기자와 함께했고요.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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