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용 심야 전기요금 조정 필요"

성윤모 "산업용 심야 전기요금 조정 필요"

2018.09.18.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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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심야 시간 산업용 전기요금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와 논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심야 시간 조업 쏠림 현상과 기업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해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시간대별로 다른 요금이 적용되는데 23시에서 다음 날 아침 9시까지는 가장 낮은 요금으로 산정됩니다.

원래 전력 소비가 적은 심야에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취지였지만, 지금은 기업이 밤에 공장을 주로 운영하게 하는 원인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성 후보자는 주택 누진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국회와 협의하면서 전기요금 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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