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안창호함, 조선업 부흥·국방 강화의 계기"

문 대통령 "안창호함, 조선업 부흥·국방 강화의 계기"

2018.09.14.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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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기술로 첫 독자 개발한 3천 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에 참석했습니다.

안창호함의 진수는 한국 국방기술의 쾌거라고 축하하면서 '힘을 통한 평화'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흔들림 없는 안보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술만으로 3천 톤급 국가잠수함 시대를 열었습니다.

'도산 안창호함'은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려 이름을 지었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우리가 믿고 바랄 바는 오직 우리의 힘"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도산 안창호함'이야 말로 이 시대의 거북선이며 우리 국방의 미래입니다.

바다는 안보이고 경제이며 민생입니다.

우리나라는 바다를 통해 발전해 온 해양국가입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 조선 수주량이 작년보다 101%,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군함 등  1조5천억 원 규모의 공공선박을 발주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어려움이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산업 구조조정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자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주 평양에 갑니다.

'힘을 통한 평화'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흔들림 없는 안보전략입니다.

강한 군대는 국방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의 무한한 신뢰에서 나옵니다.

국민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를 요구합니다.

이제 우리 군이 답할 차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차질 없는 개혁으로 국민의 요청에 적극 부응할 것을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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