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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림비행장에 대형 가림막...ICBM 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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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8-10 22:12
앵커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 예행연습이 벌어지고 있는 미림비행장의 위성 사진을 YTN이 입수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차량과 같은 신무기를 숨겨 둘 수 있는 대형 가림막이 설치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도 ICBM급 미사일을 내세워 핵 무력을 과시하고 나설지 관심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에 촬영된 평양 김일성 광장 주변 미림비행장의 위성사진입니다.

6월엔 보이지 않던 한글 모음 'ㅗ'자 형태의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지난 1월, 건군절 열병식을 앞두고 설치된 대형 가림막과 같은 모습입니다.

당시 북한 당국은 이 가림막 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차량 같은 신무기를 보관해 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2월 8일 열병식 당일에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ICBM급 미사일을 등장시켜 핵무력 완성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지난 2월) : 오늘의 열병식은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 발전된 강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상을 과시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북한 정권 수립일 9·9절을 맞아 평양에서는 대규모 열병식과 집단 체조 등 대대적인 경축행사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미림비행장 주변에 병력과 무기가 집결하고 있다며, 다만 ICBM 발사 차량의 모습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과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북한이 다시 ICBM을 압박 카드로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가림막의 크기가 지난 1월보다 작아지긴 했는데요, ICBM 발사대를 숨겨두기에 충분한 크기로 판단됩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 북한이 수위 조절에 나설 거란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정보 당국은 열병식 준비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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