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화 반대론자 눈치 보지 말아야"

북 "대화 반대론자 눈치 보지 말아야"

2018.07.16.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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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언론 등에 제기된 '핵 은폐' 의혹에 대해 북한 측이 대화 반대론자들의 낭설'이라고 일축하며 이들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미 행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논평에서 미국 정보기관, 언론들이 '북이 핵, 미사일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거나, '북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여론을 내돌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현재 미 행정부가 '북 비핵화 의혹설'이 저들의 반대파 세력이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내돌리는 낭설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것을 북한에 대한 압박용으로 써먹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서로 존중하고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현실에서 미 행정부가 지금처럼 반 평화 세력, 대화 반대론자들의 눈치를 보며 공화국과 상대하려 든다면 좋은 결실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일신보는 특히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려는 공화국의 원칙적 입장과 적극적인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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