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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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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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엄령은 국무회의를 거쳐서 대통령이 재가하게 돼 있는 사안이잖아요. 대통령이 모르게 만약에 계엄령을 준비했다고 하면 그 자체가 쿠데타 음모입니다.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태였다고 하면 대통령 가까이에 있는 아주 중요한 참모급에게는 보고가 됐을 거라고 저는 짐작하는데 대통령 또는 직무대행이 모르게 이게 준비됐다고 하면 그 자체로써도 상당히 심각한 사안이거든요.]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문건의 작성 경위와 그 의도 그런 게 정권 차원의 지시에 의해서 이뤄진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 그 사안에 대해서 접근해선 안 될 것입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평화적인 촛불시위를 하는 국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월호 참사 시기 대규모 민간인 사찰 등을 통해서 관련 대책을 청와대에 건의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기무사의 정치개입 행위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 석 / 정의당 대변인 :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찢긴 마음을 부여잡고 정부의 대책만을 기다렸는데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물 담화'를 기무사가 조언하고 실제 청와대에서 실행한 것이라는 정황도 문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국군 소속의 기무사가 직무 범위를 벗어나 패륜 정권을 만드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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