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소시효 넘기려 특검 법안 처리 미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드루킹 특검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안만 의결한 데 대해 공소시효를 넘겨 관련자 처벌을 피하려는 악랄한 술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대표는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렇다고 해서 국민이 모르겠느냐, 어떻게 그런 짓을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사건 관련자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말고 또 있을 것이라며 그 사람들의 공소시효를 피하려는 아주 유치한 수법인데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