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국회에서 뭇매..."공수처 입장 바꿔"

변협, 국회에서 뭇매..."공수처 입장 바꿔"

2018.03.23.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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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회장이 사법개혁 논의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가 여야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습니다.

김 회장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자진 출석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찬성과 검경 수사권 조정 반대 등의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변협이 지난해 공수처 설치에 반대한다고 해놓고, 정권 교체 1년 만에 찬성으로 돌아섰다며 정권에 입맛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대한변협이 갈수록 이익집단으로 변질하고 있다며, 법조 주요 단체인 만큼 사법개혁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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