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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박근혜는 현행범, MB는 재임 중 부패없어... 다스는 개인사“
이재오 "박근혜는 현행범, MB는 재임 중 부패없어... 다스는 개인사“
Posted : 2018-03-14 19:36
이재오 "박근혜는 현행범, MB는 재임 중 부패없어... 다스는 개인사“

- 포토라인 대국민 메시지, 참모들 올린 것 아닌 본인 직접 썼다
- 여당, 댓글 사건 났을 때 댓글로 잡아간다고 난리치고 댓글은 온데간데없고 엉뚱한 거로 잡아가
- 역대 대통령 5번이나 소환되어 조사, 제도 문제있다... 개헌하든지 제왕적 대통령제 고치든지
- 여당, 동네 애들 감정 풀이하듯, 잘 됐다, 고소하다, 여당 수준 참 한심한 사람들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종의 현행범, MB는 재임 중 부패 없고 개인적인 문제... 본질적 차이
- 다스는 완전히 개인적인 문제
- 측근 진술은 다 말 뿐, 증거 없다
- 검찰, 잡아가는데 성공했지만 유죄 만들어내는 데에는 어려울 것... 법정가면 무죄
- 검찰, 구체적 증거 가지고 있다면 문제 달라, MB 거짓말 한 것
- 다스는 MB 것이라는 국민들 정서는 인정
- MB 영포빌딩 서류 본인도 몰랐다, 잊어버렸다고 말해
- 유수의 로펌 접촉, 돈 때문에 성사 안됐다고 들어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 대담 : 이재오 자유한국당 전 의원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5번째로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검찰청 포토라인 앞에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측근들은 어떤 입장일지, 자유한국당 소속 이재오 전 의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오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하 이재오)>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오늘 뉴스를 보니 이재오 전 의원께서도 자택으로 가셨더라고요. 출두하시기 전에. 이재오 전 의원께서 사진에 찍힌 모습을 보니 참담한 모습으로 댁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직접 뵈니까 어떻던가요?

◆ 이재오> 전 대통령께서는 표정이 밝으시고 오랫동안 준비를 하신 것 같아서 차분하고 담담하시고, 어제 저녁에 잠도 잘 주무셨다고 하고요. 마음이 편안하십디다.

◇ 곽수종> 사진을 보니까 이재오 전 의원, 주호영, 권성동 의원, 최병국 전 의원도 나왔던 것 같은데요. 다들 이렇게 모이시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용기 내시라, 힘내시라, 이런 말씀하셨겠지만, 걱정 어린 말씀을 하신 분들은 안 계셨습니까? 정치보복성이다, 이런 말씀을 나누신 분들은 안 계셨나요.

◆ 이재오> 그건 평소에 늘 하는 얘기이고요. 오늘은 조사 받으러 가시는 날이니까, 무거운 이야기보다 가벼운 건강 문제, 조사 시간이 길어질 테니까 끝까지 잘 하시라는 이야기, 그런 덕담조로 나눈 시간이었죠, 오늘은.

◇ 곽수종>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오신 분들에게, 내가 잘 할 테니까 용기 잃지 말고 잘 대처하시라, 이렇게 말씀 하셨다는데요.

◆ 이재오> 그렇게도 말씀하시고, 나 때문에 주변에서 그동안 많이 염려해서 미안하다는 말씀도 하시고, 중요한 건 그동안 참모들이 오늘 아침에 포토라인에서 대국민 메시지랄까, 소회랄까, 참모들 상당히 격하게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또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문을 써서 올렸는데, 대통령께서 다 그동안 쭉 보시고, 오늘 말씀이, 그동안 참모들이 올린 것 다 봤는데 오늘은 내가 직접 써서 이야기하겠다고 해서 어젯밤에 본인께서 직접 쓰신 것 가지고 얘기하신 것으로 이야기하셨죠.

◇ 곽수종> 여섯 문장이었다고 하더라고요.

◆ 이재오> 직접 어제 쓰셔서 아침에 저희들에게 읽어 주시더라고요. 속내야 편할 리가 있겠습니까.

◇ 곽수종> 누가 편하겠습니까.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 계시다가 검찰 소환된 입장에서는. 일부에서는 그런 말씀들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더 나쁘다, 이런 표현도 하는데요.

◆ 이재오> 여당 말하는 거야 그것 누가 믿습니까. 그 사람들 8개월 전에 댓글 사건 났을 때 댓글로 잡아간다고 댓글로 포토라인 세운다고 그 난리 치고 세상 시끄럽게 해놓고, 댓글 온데간데없고, 엉뚱한 거로 잡아갔잖아요. 여당 말이라는 건 정치적인 말 중에서도 진짜 그 사람들 한심한 사람들이야. 그게 무슨 나쁘고 자시고 할 게 어디, 자기들 잡아가는 게 나쁜 거지.

◇ 곽수종> 본질적인 문제를 놓고 보면 나쁘고 좋다는 의미보다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자체에 대해서 정치하시는 분들께서 반성하셔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 이재오> 적절한 말씀인데요. 여든 야든 간에 역대 대통령 5번이나 소환되어 조사받는데, 제도에 문제가 있다. 개헌을 하든지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치든지 이건 우리나라 정치사 비극이다,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를 정치인들이 짚어야지, 동네 애들 감정 풀이하듯, 잘 됐다, 고소하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여당의 수준이 하여튼 참 한심한 사람들이야.

◇ 곽수종> 어떻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도 120페이지 넘는 기소 사실이 있다고 하는데요. 뇌물죄도 있고 다스는 누구 것인가가 본질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과 차이는 있겠죠? 어떤 거라고 봅니까?

◆ 이재오> 기본적으로 차이가, 박근혜 전 대통령, 대통령끼리 비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일종의 현행범이었잖아요. 국정농단이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거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부패했거나 이런 건 없지 않습니까. 개인적인 문제로, 지금. 국정에 관계 되는 것, 댓글이니 특활비니 하다가 그건 없어지고 완전히 개인적인 다스 문제, 이런 것 가지고, 또 10년 전 선거 자금, 이런 문제 가지고 하는 것이니까 누가 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잡아가기 위한 수사이고, 박 전 대통령은 현재 드러난 것들에 대한 수사이고.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곽수종> 아침에 종편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 역대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하신 말씀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포토라인에서 하실 말씀은 없으셨겠지만, 대부분 말씀들이, 측근분들이 이번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분들이 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다, 그런 말들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오> 이번에 내가 측근인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측근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요. 측근 되려면 비리도 좀 있고 그래야 할 모양인데요. 엉뚱하게 결국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이번에, 그 진술뿐이잖아요. 측근들이 진술했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있는 게 아니고, 그 사람들 말뿐이잖아요. 그 말을 검찰에서 증거를 들이대야 하는데, 저는 그건 없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잡아가는데는 성공했지만, 법정에서 유죄로 만들어내는데는 검찰이 어려울 거라고 봐요.

◇ 곽수종> 영장 신청을 못하겠네요. 한다고 하더라도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네요?

◆ 이재오> 그렇죠. 검찰이야 무조건 잡아가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니까 영장 신청 할 수도 있겠지만, 법원이 제대로 판단한다면, 지금 다 정황과 말밖에 없지 않습니까. 정황하고 말밖에. 누가 저렇게 얘기하더라.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증거는 하나도 없잖아요, 구체적으로. 그러니까 조사 하는 과정에서 오늘 아마 대통령께서 들어가셨으니 그 부분은 얘기하시겠지만, 결국 검찰이 무리하게 잡아갈 때는 성공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가지고 유죄냐, 무죄냐 따질 때는 나는 검찰이 상당히 어렵지 않겠느냐. 저는 그동안 오랫동안 진행됐으니 옆에서 내용을 다 들었지 않습니까. 듣고 보고 했으니까. 법정에 가면 무죄가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곽수종> 검찰 조사에서 증거까지 다 나와서 이래서 이렇다는 것은 들은 바가 없고.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경우 2011년 미국 방문 앞두고 국정원으로부터 10만 달러 특수비 받아서 김윤옥 여사 측에서 썼다는 내용, 말이 있었다는 거고 증거가 신문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요.

◆ 이재오> 김희중 씨 말뿐이잖아요.

◇ 곽수종> 김백준 전 대통령총무기획관도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받았다, 대통령 지시였다는 거고요.

◆ 이재오> 그것도 말뿐이고요.

◇ 곽수종> 전부 다 말 뿐이라는 입장에서는 증거가 없는 이상 이것은 무리한 정치보복이라고 보시는군요?

◆ 이재오> 그렇습니다. 국정원 특활비라는 게 증거 자료가 없다는 것 아닙니까. 다 그 사람들 말뿐이지. 말로 하다하다 자기네들도 어려우니까 다스 가지고, 다스라는 것도 다 주변 사람들 정황적인 말뿐이지, 그게 무슨 주식이 MB에게 갔다거나 MB가 차명주식 대가로 배당을 받았다거나 이러한 구체적인 것을 검찰이 못 내놓고 있는 것 아닙니까.

◇ 곽수종> 만약 검찰이 구체적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 이재오> 저는 없다고 보는데,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또 다르죠.

◇ 곽수종> 어떻게 다릅니까?

◆ 이재오> 거짓말한 게 되니까.

◇ 곽수종>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증거가 확실하다면 당신께서 죄송하다는 말씀, 국민들에게 하셔야겠네요.

◆ 이재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게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 2007년부터 나온 문제잖아요. 어제 있었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도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들도 사람인데, 아니 그거, 솔직하게 우리에게 숨길 필요도 없고, 어떻게 된 겁니까. 기면 기라고 우리에겐 얘기 해보십시오, 우리가 이런 이야기도 했죠.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봐도 답답한 거예요. 아닌 건데. 본인께서 그 얘기를 충분히 하시겠죠.

◇ 곽수종> 일반 시민들 이야기는, 다스는 누구 겁니까, 그 간단한 질문 하나에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라고 심정적으로 다 그렇게 생각하고 검찰도 그런 이야기들을 언론을 통해 내니까, 다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에 계셨으니 회계방식으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 문제는 어떻게 이해할까요?

◆ 이재오> 저도 그런 이야기, 내 친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해요. 나와 가까운 친구들도, 다스 MB 것인데 너는 알지도 못하고 왜 그러느냐고, 나에게 핀잔하고 그러는데요. 그러한 국민들의 정서가 있다는 것은 저희들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소유라는 게, 주식에서 소유라는 게 그러한 정황적인 증거, 정황적인 말로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구체적인 문제이니까.

◇ 곽수종> 그런데 영포빌딩 지하에 갖고 있던 서류를, 검찰 조사가 들어온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시거나 그러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까?

◆ 이재오> 안 그래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도 몰랐다는 거예요. 영포빌딩 옛날에 있었는데 옛날 현대 있을 때 장부도 거기 다 있다는 건데, 본인도 거기에 그런 게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거예요.

◇ 곽수종> 어떤 사람들이 지하 1층에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까요? 누가 이야기를 했을까요? 측근 중에 한 분이 하셨을 것 아니겠습니까.

◆ 이재오> 영포빌딩 썼던 사람이 했겠죠. 우리도 몰랐고. 예를 들어서 청와대 문건들이 나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개봉도 안 하고 그대로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현대건설 있을 때 문건도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게 옛날, 우리도 창고에 옛날 것 처박아 놓고 들여다보지도 않고 그런 게 있는데요. 거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런 경우가 있는데. 골동품 창고라고 봐야 안 되겠습니까. 아는 사람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거죠.

◇ 곽수종>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 변호인단 구성할 때 재정적으로 좀 어렵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진짜 그렇습니까?

◆ 이재오> 저는 그렇게 듣고 있었어요. 저는 직접 참모회의는 참석 안 하니까, 참모들 이야기가, 유수의 로펌과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돈 때문에 성사가 안 됐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곽수종> 오늘 저녁 늦게나 내일 새벽에 나오실 것 같은데, 나오시면 의원님께서 나가서 마중하실 겁니까?

◆ 이재오> 그래야 안 되겠습니까마는 나오는 시간이 어떨지.

◇ 곽수종>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대 대통령들께서 이러한 좋지 않은 장면들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게 답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정치 좀 잘 해주십시오.

◆ 이재오> 이걸로 끝나야죠. 진짜 이걸로 끝내야지. 이게 뭔 나라입니까, 이게.

◇ 곽수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오> 네, 감사합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이재오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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