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박수현, '미투' 쓰나미에 희생"

안민석 "박수현, '미투' 쓰나미에 희생"

2018.03.13.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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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수현, '미투' 쓰나미에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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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내연녀 공천과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옹호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을 거듭나게 하는 제2의 민주화운동, '미투'를 지지하지만,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투' 쓰나미에 희생당하고 있다며 자신은 박 전 대변인의 말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 때 특별수행원이었던 자신이 비행기에서 박 전 대변인의 옆좌석에 배정받아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지나온 삶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았고 자연히 그의 가슴 시린 가정사를 듣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예비후보에 대해 스스로 사퇴할 것을 권유하기로 했지만, 박 예비후보는 잠시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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