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점검단, 1박 2일 일정 마치고 북으로

北 점검단, 1박 2일 일정 마치고 북으로

2018.01.22.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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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현송월 단장 일행이 1박 2일 동안의 남한 방문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틀 동안 공연장 5곳을 둘러봤는데요.

현송월 단장은 강릉 시민이 환영해주는 모습에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북측 점검단이 몇분점쯤 북측 지역으로 넘어갔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난 거죠?

[기자]
조금 전인 9시 53분, 북측 사전점검단이 남북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갈 때도 올 때와 마찬가지로 개성에서 평양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육로를 이용할 계획인데요.

취재진의 질문에는 끝까지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북측 예술단의 사전점검은 1박 2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끝났습니다.

북한 예술단이 공연할 장소르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마음은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에서는 강릉아트센터, 서울에서는 국립극장이 유력한 후보지입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 상당히 오랜 시간 머물면서 꼼꼼하게 살펴봤는데, 우리 측과 저녁 자리에서도 이런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송월 단장은 이번 방문 기간 내내 소감이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민들의 환영 인사나 플래카드 등은 찬찬히 둘러보며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남북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현장을 사전점검할 우리 측 선발대가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릅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북측 선발대 8명이 우리 측 올림픽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어서 이번 주 내내 실무 점검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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