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드로메다] 정청래, "여론조사 지지율 10% 이상 나오면 서울시장 출마"

[시사 안드로메다] 정청래, "여론조사 지지율 10% 이상 나오면 서울시장 출마"

2017.12.18.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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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안드로메다] 정청래, "여론조사 지지율 10% 이상 나오면 서울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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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를 받는다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마라톤 경기에 출전할 때도 제가 뛰어도 되겠습니까 묻는 절차를 갖는 것이 맞다. 뛰지 말라는 의견이 다수라면 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전 의원은 "(유권자에게) 여쭈어보는 것이다. 만약 여론조사를 했을 때 지지율이 10%가 나온다면 의무적으로 나가야 한다, 당신은 출전해도 좋다고 민심이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시사 언론 인터뷰 이후 기사 댓글에 '눈치 보고 있느냐'는 말이 있던데 맞다, 국민 눈치 보고 있다."며 "지금 제가 나가도 될까요? 라고 국민께 묻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20만 정도의 지역구라면 개인기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서울시장은 본인의 욕심이 아닌 시대정신과 부합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과 민심의 명령이 있다면 경선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지난 8월 tbs의 의뢰로 지난 8월 서울 거주 성인 893명을 대상으로 ‘2018년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3%)를 벌였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26.3%가 박 시장을 차기 서울시장으로 꼽았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0.3%),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5.9%),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4.5%)이 뒤를 이었다.

YTN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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