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2017.12.16.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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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주재 유럽연합 대표부 대변인은 VOA에 최근 보낸 이메일에서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오전 북한 인권 결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EU는 일본과 함께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은 이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왔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달 14일 유엔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를 통과해 총회 본회의 채택 절차를 앞둔 것으로, 북한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총체적인 인권 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당국에 의한 타국인 억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이번 결의안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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