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핵 개발, 中 평화에도 큰 위협"

문 대통령 "北 핵 개발, 中 평화에도 큰 위협"

2017.12.15.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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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고,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압박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연설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이 한국뿐 아니라 중국의 평화와 발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중은 북핵을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양국 간 경제 협력만큼 정치·안보 분야 협력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의 연계를 희망한다며, 한중간 전략적 정책 협력을 확대하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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