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송혜교·엑소까지...대륙을 움직이는 문화외교

국빈 방문한 중국에서 처음 맞은 아침,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호텔 밖으로 나와 현지 식당을 찾았습니다.

현지에서 아침으로 즐겨 먹는 꽈배기빵 '요우티아오'와 두유 '도우지앙'을 들면서 베이징 시민들과 어울렸습니다.

음대를 졸업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앞서 악기거리를 찾아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를 체험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중 커플 추자현·우효광 씨 부부는 동포간담회에 이어 다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김정숙 / 문재인 대통령 부인 : 이 분(추자현 씨 부부)은 이미 맺어진 것이고, 저는 중국과 한국, 처음 맺는 관계이고, 오늘 얼후를 통해서 또다시 화합된 음을 한번 마련해 봐야겠네요.]

정상회담 뒤에 열리는 국빈 만찬에도 한류스타들이 초청됐습니다.

한류 열풍의 주역 배우 송혜교 씨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들이 참석하고, 중국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도 만찬을 함께 합니다.

특히 송혜교 씨와 엑소 멤버들은 한중 수출 상담 행사에도 참석해 문화 콘텐츠 교류에 힘을 보탰습니다.

취재기자 : 김도원
촬영기자 : 이문세 권혁용
영상편집 : 김태운
자막뉴스 제작 : 서미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