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北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2017.12.09.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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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은 유엔과 의사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유엔 부사무총장의 방북을 통해 앞으로 유엔 사무국과 다양한 급의 왕래를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유엔 사무국 측은 한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명시한 유엔 헌장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상황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적대 정책과 핵 위협에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유엔의 공정성 보장에 관한 원칙적인 입장을 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 5일 방북해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고, 오늘 오전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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