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아" 송영무 국방장관 또 말실수

[뉴스앤이슈]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아" 송영무 국방장관 또 말실수

2017.11.28.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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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를 찾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또 말실수를 했습니다.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농담을 던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송영무 / 국방 장관 (어제) :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

[통역 장교 : 연설과 여성의 치마는 짧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웃자고 한 얘기일 텐데, 전해 들은 미군 병사와 외신 기자 누구도 웃지 않는 모습이죠.

아시다시피 송영무 장관의 말실수 전적은 화려합니다.

후보 시절 거액의 고문료가 논란이 됐을 때도, 일반 서민들은 모르는 세계가 있다는 말로 국민들 가슴에 상처를 주더니, 장관이 된 뒤에도 발언 때문에 청와대의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발언들 다시 들어보시죠!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23일) : 국방부 장관님, 김관진 전 장관 이렇게 석방된 것에 대해 짧게 소회가 어떻습니까?]

[송영무 / 국방장관 (23일) : 소회라기보다는 참 다행이다, 같은 동료로 같이 근무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23일) : '다행이다'라는 표현은 어쩌면 가지 않아야 할 길을 인간적으로 너무 생각하는 측면은 아닌가 하는 본 의원의 충정과 우려입니다.]

[송영무 / 국방 장관 (지난 9월) : 문정인 교수에 대한 이야기는 그분은 본래 워낙 자유분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 사람하고는 상대해서는 될 사람이 아니구나.]

[송영무 / 국방 장관 (지난 9월) :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것 같은 느낌이지, 안보특보라든가 정책특보 같지 않아서 개탄스럽습니다.]

이번 미니스커트 발언,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냥 웃자고 한 얘기인데…"라며 일부 농담으로 넘기기도 했지만, "아무리 웃자고 하는 말이라도!" 하며 가벼운 처사를 꾸짖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또 말실수 다음 편이 궁금하다는 누리꾼도 있었는데요.

송영무 장관님, 더 이상 말실수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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