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항여고 방문..."수험생 안전과 공정함 때문에 수능 연기"

문 대통령 포항여고 방문..."수험생 안전과 공정함 때문에 수능 연기"

2017.11.24.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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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강진 발생 9일 만에 경북 포항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진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포항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을 만나 어제 수학능력시험 잘 봤느냐고 물으면서 역경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진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큰 걱정이 수능이었다며 수험생들의 안전과 포항 학생들을 위한 공정함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머지 학생·학부모들이 불평할 만했는데도 수능연기를 지지해준 것이 정말 고마웠다며 소수자를 함께 배려하는 것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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