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가 "北, 주한미군 정보 탈취 시도"

보안전문가 "北, 주한미군 정보 탈취 시도"

2017.11.23.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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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3월 국내 방송·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대규모 사이버 공격 당시 북한이 주한미군 관련 정보 탈취도 시도했다는 국내 보안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통일미디어가 오늘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실태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보안업체 하우리 최상명 실장은 2013년 이른바 3·20 사이버테러와 관련해 이면에 군사작전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최 실장은 당시 악성코드 안에 주한미군을 뜻하는 USFK, 주한 미 해군 사령부를 의미하는 CNFK 등 미군 관련 키워드가 들어 있었다며 아마 미군과 관련된 정보도 많이 탈취가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향후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와 관련해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가 기존에는 없었던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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