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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복원·아세안 협력 강화...투트랙 정상 외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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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15 09:5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나 한중 관계 복원을 본격화하고 '신남방정책'을 선언하면서 아세안과의 관계를 강화해 우리 외교의 지평 확대를 시도했습니다.

마닐라에서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7박 8일 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하이라이트는 베트남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빈 온 뒤 땅이 굳는다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은 새로운 시작, 좋은 출발이라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국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중국에도 '매경한고',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다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오늘 우리 회동은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서 양측의 협력, 그리고 리더십 발휘에 있어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중국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필리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도 만나서 사드 배치 발표 이후 1년 4개월이나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 해빙기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양국 국민들이 한중 관계가 진정한 봄을 맞이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는 아세안과의 경제·외교적 협력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이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구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3년 안에 아세안과의 교역을 중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면서 신남방정책을 천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정부의 북핵·한반도 대응 기조에 대한 APEC과 아세안 국가의 공감대와 지지도 이끌어냈습니다.

자카르타와 마닐라에서는 동포들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동포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요 4대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는 등 아세안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닐라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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