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자 도주·후송까지 시간대별 재구성

북한군 귀순자 도주·후송까지 시간대별 재구성

2017.11.14.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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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를 통해 북한군의 귀순 과정을 시간대별로 공개했습니다.

북한군의 움직임이 처음 관측된 순간부터 귀순자를 병원으로 후송하기 과정을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의 설명으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서 욱 / 합참 작전본부장]
15시 14분에 판문각 남쪽에 도로가 있는데 도로의 동에서 서로 4초소 방향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3명을 관측했습니다.

그로부터 1분 후에 북한군 1명이 차량, 지프로 돌진해 하차한 다음에 MDL 남쪽으로 도주하는 것을 식별했고 저희는 40여 발 정도 사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5시 31분 TOD 화면보고 식별한 다음 JSA 대대는 즉각 전투 배치하고 그 지역 담당하는 1군단, 3야전군 등에서 필요한 대비태세 격상해서 조치.

15시 56분에는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자를 안전지역, 즉 자유의집 후방으로 끌어낸 다음 후송하게 됩니다.

16시 04분에는 귀순자가 보나파스 헬기장까지 도착을 완료하였고, 16시 23분에 UN사 UH60 헬기를 이용해 후송을 개시해 16시 45분에 수원 아주대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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