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복당 이후, 한국당 지지율 '폭등'했을까?

[뉴스앤이슈] 복당 이후, 한국당 지지율 '폭등'했을까?

2017.11.10.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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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바른정당 탈당 의원 8명이 복당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말대로, 지지율이 정말 폭등했을까요?

오늘 오전 발표된 따끈따끈한 여론 조사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한국 갤럽이 조사한 자유한국당 지지율, 12%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지난주보다 3%p 오르긴 했습니다만, 전체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홍 대표가 기대했던 수치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7%를 기록했고요.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국민의당은 1%p 떨어진 5%, 의석 수가 확 줄어든 바른정당은 오히려 1%p 오른 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민심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민주당이 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요.

한국당이 15%, 바른정당이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루 앞서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도 확인해보시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9%로 역시 오르긴 올랐지만 폭등은 아니었고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당이 6%, 바른정당이 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바른정당의 경우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탈당 사태 이후 오히려 지지율이 소폭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끝으로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것에 대해 생각을 물었는데요.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사기관: 한국갤럽
- 조사기간: 2017년 11월 7~9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48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기관: tbs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기간: 2017년 11월 6~8일
- 조사방법: 무선전화면접(1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16명
-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5.9%

- 의뢰기관: tbs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기간: 2017년 11월 8일
- 조사방법: 무선전화(80%) 유선(20%) 임의전화걸기 방법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
- 표본오차: ±4.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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