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에게 직접 시계 채워 준 文 대통령 '화제'

조종사에게 직접 시계 채워 준 文 대통령 '화제'

2017.10.18.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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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김선영의 뉴스나이트 (10월 17일자)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서갑원 국민대 특임교수

◆ 앵커 : 블랙이글스가 하늘을 수놓았는데요. 조종사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가 선물로 돌아갔다고 해서 또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그 귀한 이니굿즈를 전달을 직접 하신 거예요. 이걸 보고 질투하신 분들이 많던데요. 그런데 왜 선물했는지 아십니까?

◆ 앵커 : 왜일까요?

◇ 인터뷰 : 너무 멋있어서... 지난번 국군의 날 행사 때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블랙이글스 비행할 때 눈을 떼지 못하시더라고요. 완전히 매료되신 그런 표정을 보였거든요. 그래서 아마 조종사들, 꼭 한 번 만나고 싶으셨을 것이고 팬의 입장에서 아마 만나고 싶었을 거예요. 그리고...

◆ 앵커 : 저렇게 시계를 직접 채워주는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네, 바로 그겁니다. 워너원 굿즈 다음으로 잘 나간다는 이니굿즈인데요. 하여튼 저것도 결과적으로는 저 비행기 자체가 사실은 KAI에서 만든 비행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앵커 : 실제로 문재인 시계를 정세균 국회의장도 없고 추미애 대표도 없다고 해요.

◇ 인터뷰 : 국회의원들 지금 청와대 만찬까지 초청 받아서 갔는데 국회의원들한테 하나도 안 줘서 불만이 많습니다, 지금. 정말 귀한 시계인데 질투 많을 겁니다.

◆ 앵커 : 이게 역대 대통령 때도 원래 귀했던 건가요, 아니면 일종의 전략입니까?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인터뷰 : 생산 자체를 적게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때는 시계를 워낙 많이 만들어서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때 들어서 시계 생산을 줄이긴 했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때 들어서는 생산을 더 줄이기도 했고 또 시계 자체가 굉장히 예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측면들, 그리고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시계 하나 가져보는 게 참 소원이다라는 국민들도 꽤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 시계가 이니굿즈로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귀한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지지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실정하지 않고 국가에 대한 운영을 정말 철저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 중요해 보이긴 합니다.

◆ 앵커 : 우리 군의 사기를 높였다면 이 문재인 시계가 오늘 어느 값어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발휘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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