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창피해서 회의를 못하겠어요!"

[권성동 / 국회 법사위원장, 자유한국당 : 오늘 국정감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입니다. 그리고 이사장은 기관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 국정감사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으로 있을 때의 발언에 대해서

[이헌 / 당시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지난해 2월) : 이번 대통령의 7시간 관한 조사 개시 결정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도 특조위의 위법 부당성, 그리고 불합리성, 그리고 정치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그런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권성동 "거기에 대해서 이사장은 발언하는 것이 답변하는 게 적절치 않다 하면 나는 기관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에, 개인 증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굳이 할 의무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세월호특조위 때 발언 답변, 적절치 않다 하면 개인 증인 아니기 때문에 답변 의무 없다

[박범계 / 민주당 의원 : 이헌 이사장한테 물어볼 내용이 예고되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대답하지 마라 제시한 거 아닙니까? 이헌 이사장에 대답하지 마라, 제시한 거 아냐?]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당연한 거 아니에요. 의무도 없는 걸 답변하라고? 당연한 거 아냐. 의무도 없는 걸]

[박범계 / 민주당 의원 :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하다가 구조공단 이사장으로 간 거 아닙니까? 상관관계가 있는 거 아니에요?]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하다 공단 이사장으로! 상관관계 있는 거 아니야?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언성 좀 낮추세요.] 언성 좀 낮춰

"이헌 이사장이 진술할 내용을 미리 입을 막게 하는 거 아닙니까? 위원장도 지금!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가만있어 좀!" 이헌 이사장 진술 내용 미리 입 막게 한 거 아냐? 가만있어 좀!

지금 뭐하는 거야! 지금 뭐하는 거야!

김진태 어디에다 삿대질이야! 어디에다 삿대질이야!

권성동 "집권 여당 최고위원답게 품위를 지키세요." 집권 여당 최고위원답게 품위 지켜

박범계 "법사위원장이면 법사위원장답게 하라고!"

권성동 "완장 그만 차고." 박범계 "창피한 줄 아세요!" 박범계 "내 양심상 법사위원장으로 인정할 수가 없어요!"

권성동 "나오지 마세요, 그러면. 법사위에 출석하지 마세요, 그러면."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 "정말 답답합니다. 박범계 의원님, 의사진행발언 얻어서 제가 발언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님! 왜 이렇게 소리만 질러요! 그러니까 소리 지르지 말란 말입니다. 너무 하시는 거 아닙니까, 지금? 여기 박범계 의원님하고 권성동 위원장님 싸우는 장소입니까? 너무들 하십니다. 진짜! 창피해서 회의를 못하겠어요." 정말 답답해. 내가 의사진행발언 하잖아.

박범계 의원님! 왜 이렇게 소리만 질러요! 여기가 박범계-권성동 싸우는 장소야? 너무들 해, 진짜! 창피해서 회의를 못하겠어!

박범계 "창피한 줄 아세요!"

권성동 "창피한 줄 아세요, 허허허."

오신환 "창피해서 회의를 못하겠어요!"

국감 고성·막말도...적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