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 트럼프 대통령, 11월 초 25년 만에 국빈 방한"

靑 "美 트럼프 대통령, 11월 초 25년 만에 국빈 방한"

2017.10.16.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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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11월 초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대한 백악관의 보도 자료가 나온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첫 방한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행사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등을 주제로 시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우리 국회를 방문해 연설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한 것은 1993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이후 24년 만입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한국에 도착하는지는 밝히지 않고 정확한 도착과 출발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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