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강습단 참가 한미 해상훈련 시작

美 핵항모 강습단 참가 한미 해상훈련 시작

2017.10.16.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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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과 최첨단 이지스함, 순양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 강습단과 우리 해군이 참여하는 한미연합 해상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해군은 이를 위해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을 투입했으며 양국 함정 합쳐 모두 40여 척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동해에서는 주로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주요 군사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펼치고, 서해에서는 북한 특수전 부대의 해상 침투를 저지하는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특히 항모 강습단에 편성된 핵잠수함에는 미군의 참수작전 부대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입항한 핵잠수함 '투산'과 '미시간'함 역시 훈련 기간 한반도 주변에서 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 22일까지 공군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우주 방산 전시회에는 미 공군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F-35A, B-1B 전략폭격기 등 최첨단 전략 무기들이 총집결합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미국이 초강경 조치의 방아쇠를 당기도록 떠밀고 있다고 반발해 온 만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한반도 긴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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