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안 받는 차량 128만 대...대포차가 다수"

"검사 안 받는 차량 128만 대...대포차가 다수"

2017.10.16.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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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기 검사를 제대로 안 받는 차량이 120만 대가 훌쩍 넘고, 대포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그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자동차 정기 검사를 제때 안 받은 차량은 지난 7월 기준으로 128만여 대에 달했습니다.

특히 10년이 넘도록 검사를 받지 않아 대포 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57만여 대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또 대포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뺑소니·무보험 자동차 사고'를 당해 제때 보상을 못 받은 피해자는 최근 5년 동안 3만여 명에 이릅니다.

황희 의원은 자동차 검사를 강제하고 차량의 불법운행 등을 막아 교통안전을 확립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정부가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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