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안정적 상황 관리 중시 공감"

우리나라와 호주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열린 외교, 국방 장관 연석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상황 관리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두 나라 장관 연석회의를 마치고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나친 긴장 격화나 우발적 군사 충돌로 한반도 평화가 깨져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호주도 이해를 표명하고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 국방 장관은 두 나라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방 분야에서는 군수·방산·교육과 훈련, 해양 안보에 대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고, 국방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